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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래봉의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는산기슭에 자리하여 내장산에서 으뜸가는 경치를자랑하는 이곳 벽련암은 옛 백련사(白蓮寺)가 있던 절터이다. 『신증동국여지승람』에는‘백련사는내장사라고도 이르며 내장산에 있다’고 기록되어있다. 백련사는 백제 의자왕 20년(660) 유해(幼海) 스님이 세웠다고 하는데 언제부터 백련사라하였는지는 알 수 없다. 근래에 와서 추사 김정희(金正喜)가 백련사를 벽련사(碧蓮寺)로 바꿔 부르고 현판을 써서 걸었으나 한국전쟁때 불타버렸다.1925년 학명(鶴鳴)스님이 극락보전을 짓고 선원을 세웠으나 1951년 1월 25일 전부 불타 버렸으며 1980년대 문화재관람료를 사용하여 복원하였다.